"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초대"



순수한 동심의 세계 표현

화가 박종근

원근감 제거하고 동양적인 몽상 분위기를 표현함!





박종근의 회화세계에는 중성적인 장(場)이 펼쳐지고 있다.

하늘과 땅과 물이 있고 사람과 짐승이 그곳에 있는데도 그것들은 전혀 무게를 갖지 못한다.



무게가 없는 공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의 그림에서는 마치 기억상실자가 어렴풋이나마 지나간 시간의 기억을 더듬듯이 삶이 느껴진다.



그것은 어둠속에서 샛별을 보는것 같다.

쓰러진 늙은 나무의 그루터기에서 새싹을 보는 것이기도 하다.



평론가 박용숙씨는 박종근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해

"그 재질이 갖는 양화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동양화와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박씨의 그림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3차원 공간이 빛에 의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동심 , 53 x 45.5cm(10호F) , 캔버스에 유채









동심 , 130.3 x 97cm(60호F) , 캔버스에 유채









동심 , 193.9 x 130.3cm(120호F) , 캔버스에 유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