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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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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작가 소개" - 강임작가의 매력이 돋보이는 靜的인 "Still Life"

큐알아트
2017.01.04 18:35 606 0

본문



Still Life’  - 20호P





색채 언어를 통한 사실적인 느낌이 여성작가의 고요한 감성을 보여주며

섬세하면서도 리얼한 시각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현하는 객체 하나 하나의 대상을 재현시키는

조형성과 색조등에서 특출난 필력이 보여진다.

그리고 작가는 보여지는 대상의 실체와 근원을 넘어 그 이상을

헤아려 보려는 작업 경향을 보여준다. 

 

화면의 음영처리와 균형감과 함께 안정적인 조화로움이 돋보이며

기교를 부린듯 안부린듯

사물이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은 모습으로 조용히 배치되어 있다.

 

작은 사물에 멈춰 잠시 시선을 쉬게 하고

다시 작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내 평화가 찾아온다.


공간속 한 개인의 시선에 시간성을 부여하고 있는 그녀의 작품속에는 아늑함이 담겨있다.



                                       - 연우





강임

1970년생

부산 부경대학교졸업



<전시경력>

개인전10회 및 그룹전 150여회



<개인전>

유나이티드 갤러리전

홍콩 ACAS전 (그랜드 하야트호텔)

캐피탈 호텔 개인전

홍콩페스티발 (국제무역전시센터)

강임초대전 (인사동 현갤러리)

강임전 (한국미술관)

강임전 (KBS 본관 갤러리)

신촌세브란스병원 개인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AP갤러리 america international exhibition



<그룹전>

현대미술의 장 - 동상동몽전(서울미술관/서울)

한국미술 리필전 (서울미술관/서울)

미술제 (시립미술관)

금강미술대전 (중구 문화원/대전)

대한민국 미술선정 작가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서울)

부산국제아트페어 (부산문화회관)

북경 중앙미술학원 초대전

호주 시드니전 (서울협회주관, 퀸엘리자베스 미술관)

팜므, 옴므파탈 앙티므전 (경향갤러리)

우수작가 초대전 (인사동 수용화갤러리)

서울미협전 (서울 시립미술관)

국제회화작가회 정기전(인사동 31갤러리)

문화 패션·아트전(남산 목 갤러리)

대한민국 미술제(예술의전당)

봄향기 초대전

도화전

대한민국 선정작가展 - 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나도 그림 사러간다展 - 줌갤러리 .. 단체전 및 그룹전 부스참가 등 150여회






Still Life - 수선화   10호




- 작가 노트 -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누구나 바라는 그 행복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삶 곳곳에 숨은그림 처럼 박혀져 있는 것이 행복이고 누구는 찾고 누구는 못 찾기도 하는 것이

행복이겠지만 혹자는 ‘감동을 받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의 삶과 동시에 예술은 잉태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살아가는 현실 안에서는 느끼기 힘든 그 행복감을 허구로 라도 느끼고 싶고

또 허구로 느낀 그 행복감이 현실을 되돌아보게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나 또한 어릴 때부터 온 우주를 내 품에 안고 싶은 욕망에

사물을 그리고 또 그렸는지도 모르겠다.

내 눈에 담은 세상을 내 손끝으로 화폭에 살려낼 때 내가 느끼는 감동은 ‘행복’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했다.



유화라는 특별한 재료가 갖는 묵직함과 부드럽게 밀려나가는 그 감촉은

그리는 행위자체를 감동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에 다름 아니다.

나는 감동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감동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화가이다.

 

그렇다고 이 작업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만은 아니다.

이 또한 소통의 한 장르이므로 나만의 일방적인 화법은 항상 타인과의

불통으로 이어지곤 해 괴로움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적당한 타협과 적당한 만족으로 그림이란 소통의 매개체가 매너리즘으로 채워질 땐 그 앞에서 좌절하기도 여러 번이다.

 

그런 행복과 좌절이 번갈아 가며 하루하루를 메우고,

그 변덕스러움을 바보스러울 만큼 견디다 보면 어제보다 조금은 성숙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정물’이란 장르를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Still Life’라는 명명처럼 언젠가는 흔들림 없이 고요해진 ‘나’를 침묵과 함께 조용히 마주하게 되는 그날이 올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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