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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식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큐알아트
2015.10.28 11:55 8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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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화] 60 x 42cm (약11호)     한지에 수묵







안중식



1861(철종 12)∼1919. 조선 말기의 화가.

본관은 순흥().

초명은 종식()·욱상(), 자는 공립(),호는 심전()·자당()·심전()·경부()·경묵도인()·용인()

경묵용자()·불이자()·불부옹().

서울 청진동에서 출생.

아버지는 성균생원 홍술()이며, 어머니는 밀양 주씨()이다.

12세 때 부모를 모두 잃은 사실 이외에 그의 어린 시절은 알려져 있지 않다.


생애 및 활동사항


1881년 신식 무기의 제조법과 조련법을 배우기 위하여 중국으로 떠났던 영선사(使) 일행의 제도사()로

조석진(趙錫晋)과 더불어 톈진()에서 1년 동안 견문을 넓히고 돌아왔다.


이 때 알게 된 조석진과는 평생을 친구로 사귀면서 당시 화단의 쌍벽을 이루었다.

1902년 어진 도사()에 조석진과 더불어 화사()로 선발되어 화명을 높였다.

어진 도사 이후 그의 화실인 경묵당()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1911년 이왕가()의 후원으로 서화미술원()이 설립되자

이곳에서 조석진·김응원(金應元) 등과 같이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 서화미술원 출신으로는 이용우(李用雨)·오일영(吳一英)·이한복(李漢福)·김은호(金殷鎬)·박승무(朴勝武)·

최우석(崔禹錫)·노수현(盧壽鉉)·이상범(李象範)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 근대 전통 회화를 이끌게 되는 대표적인 화가들이 되었다.

1919년 민족 서화가들을 중심으로 서화협회(書畵協會)가 결성되자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서화계의 지도적 인물로 추앙되었다.

회장으로 추대되기 두 달 전인 4월 초순 3·1운동과 관련되어 내란죄라는 죄명으로 경성지방법원의 예심에 회부되었다가 곧 석방되었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쇠약해진 몸을 회복하지 못한 채 그해 사망하였다.


작품세계


그는 서양식의 데생법으로 대상의 특색을 정확하게 다루었던 기명절지화()에도 능하였다.

하지만 그의 화풍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산수화이다.


그의 산수화는 대체로 정형화된 남종화풍과 북종화적인 청록산수화풍()

그리고 남북종 절충 화풍의 세 가지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화풍상의 변천 과정에서 볼 때 1910년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진다.


경물()을 공간 가득히 채워 밀폐시키는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전기의 화풍은

그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장승업(張承業)의 화법을 주로 따랐다.

후기에는 남북종이 융합된 절충 양식을 토대로 원숙한 화풍을 이룩하였다.

이러한 화풍은 서화미술원 출신의 그의 제자들을 통하여 근대의 전통 화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작으로는 홍익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산수도」(1909년),

간송미술관 소장의 「성재수간도()」(1911년), 삼성미술관 소장의 「도원문진도()」(1913년)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백악춘효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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