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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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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작가의 신규 입고작품을 소개합니다.

큐알아트
2015.06.16 14:47 66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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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가슴속에 내리는 별은

반짝거리며  마음을 비추어 줍니다

바람타고 내려온 별님이 나무위에

다소곳이 내려 앉아

속사겨줍니다.

굳어있는 가슴에

보드러운 불빛을 비추어주며

조금씩 조금씩

보드럽게 어루만져 줍니다.

가슴속에 내리는 별님이 마술을 부립니다.






영원한 사랑 , 40.9 x 31.8cm(6호F) , 캔버스에 아크릴









따뜻한 사랑 , 41 x 32cm(6호F) , 캔버스에 아크릴









쉬어가다 , 41 x 32cm(6호F) , 캔버스에 아크릴









따뜻한 사랑 , 41 x 27cm(6호P) , 캔버스에 아크릴









영원한 사랑 , 41 x 32cm(6호F) , 캔버스에 아크릴









영원한 사랑 , 38 x 30cm(약6호) , 나무상자에 아크릴









영원한 사랑 , 41 x 31.8cm(6호) , 캔버스에 아크릴









쉬어가다 , 41 x 32cm(6호F) , 캔버스에 아크릴

 






오 진

 

호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04 오진의 기나긴 꿈

2005 오진의 작은 소리(예가족갤러리)

2006 오진의 당신께 가는길

2008 오진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평택호 예술관)

2009 오진의 하늘향한 그리움(구을담 갤러리)

2010 오진의 별이 내립니다(아르케 치과 갤러리)

2010 오진의 축복(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1 오진의 기쁨으로 내게 오다(인하대 병원)

2011 오진의 소근 소근 갸르르(아르케 갤러리)

2011 오진의 따뜻한 사랑(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2 오진 초대 개인전

          따뜻한 사랑(여성미래센타 바오밥 나무카페 갤러리)

2012 오진의 풍성한 마을 양천갤러리

2014 인사동31갤러리 신년기획 초대전

2014 미추홀갤러리 초대전


[단체전]

무등미술대전 

한국화대전

한국미술협회전정기전  

호묵회전 정기전

아트미션 정기전, 자선전 (2006-2012)

한일초대전

뉴질랜드 현대 작가 초대전

영국 맨체스터 더블쇼 참여

에너지전 공모 선정작가

한평의 개인전 선정작가

2011 100인 100색 명작선 초대

2011 명인 명작 초대전

2011 부산종교친화미술전

2011 서울 세계열린미술 대 축제등 단체전 150회 이상

2011 오병훈 시집 표지그림, 본문그림

2011 홍진표 시집 표지그림 外 100여회


2013  양천 갤러리 오진초대전

2013  kbs  오진 개인전

2013  바오밥나무 카페 갤러리 오진 초대전

2013  원천갤러리  오진 초대전

2013  미추홀학교 갤러리 오진 초대전

2013  인하대병원  오진 초대전

2013  31 갤러리  오진 초대전

2013  신세계 아카데미  오진 개인전




[현재]

현 신세계아카데미  강사

사회복귀 센타  미술봉사

화실운영











[평론]

그의 눈엔 숨길 수 없는 생명의 노래로 가득하다.

따스한 사랑에 흠뻑 젖은 오진은 생명의 노래를 조금씩 풀어내고 있다.

이제 파릇한 길목에서 만나는 멋진 기쁨의 향연에 손을 내밀어 본다.

이 순간 무척이나 행복해 질것만 같은 애절한 감동이 밀려온다.


하늘에서 임하는 빨강 노랑 파랑의 꽃들이 아름다운 자연의 연주 속에

새 노래가 되어 온 누리에 울려 퍼진다.

사랑을 머금은 창공은 하늘의 무지개를 그리며 축복을 약속한다.




이렇듯 오진의 심미적 체험은 단순한 재현(Representation)의 단계를 뛰어넘어

거룩한 신성의 반영으로 나아간다.


단순히 자연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삶에 찌든 영혼에게 유연한 사고와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최선인 걸 안다.

그래서 정원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의 카피가 아니게 된다.

 

그것이 이루어지는 공간엔 자유의 유토피아가 자리한다.

‘불의’와 ‘부조화’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여기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 상태는 우리의 환상이라고 단번에 치부될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여전히 우리의 소망이 되어왔음을 부인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오진이 가꾸는 정원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생겨나고 자란 곳이다.

그곳이 우리에게 소중한 까닭은 우리의 세포 하나하나가

자연의 산과 하늘과 냇물로 이루어져 있는 까닭이다.


생명의 신비가 느껴지는 그곳엔 가을 봄 여름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꽃이 핀다.

얼어붙었던 땅이 풀리어 풀싹이 돋아나고 메말랐던 나무 가지에 새움이 눈 틀고 있다.




그래서 오진의 화폭엔 우리의 빈 마음을 채워줄 만한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럴듯하게 위조된 관계 앞에서 상처 입은 영혼이 찾아와도 좋다.


우리를 사로잡고 환각시키는 거짓 정보로 좌절을 맛본 영혼이 달려와도 좋다.

그럴듯하게 보이는 이미지에 맘을 빼앗긴 영혼이 치유를 위해 성큼 다가와도 좋다.

가슴을 움켜쥐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자에게 주자고 마련된 작은 정원이 우리의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선 텅 빈 마음을 맘껏 풀어헤쳐도 좋다.

하나 둘 우리 마음의 조각들을 투영시켜 보면 알게 된다.

단순한 아름다움의 고귀함이 무엇인지를.

오진의 예술은 우리의 내적 인간이 나날이 새로워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는 전달하려는 이미지가 축복받은 명상의 느낌까지 포용되도록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감상자의 살아 있는 감성이 화면에 투영되어 심오하고 풍부한 미적 형식을 수용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것은 근대 미학(美學)의 거장인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미에 관한 논의를 상기케 한다.

“미(美)에 관한 쾌감은 단순히 향수(享受)의 쾌감이 아니요 반성(反省)의 쾌감이다."

진실로 감상자의 참여를 요구하는 예술적 구조를 높이 평가하는 열린 판단이다. 




                              - 안용준 (미학박사, 미술비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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