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을 중시하며 질감과 색채를 중시한 작가 - 최쌍중화백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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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작가정신의 표상!!
살며 사랑하며 그리며.....
현장감을 중시하며 질감과 색채를 중시한 작가 - 최쌍중화백
최쌍중은 196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1964년 수채화 협회를 창립하고 8회 출품하였으며
1974년에는 한국신미술회를 창립하고 9회 출품하였다.
1965년 제14회 국전에서 특선을 하는 영예를 얻은
최쌍중은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제7회의 개인전을 가진바 있으며
그밖에도 국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단체전을 가진바 있다.
현장감 있는 그림이 생명이 길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실례로 포구에 정박해 있는 배를 그린다면,
바람을 맞으며 현장에서 스케치 할 때와 횟집 유리창으로 내다본 풍경이 틀리듯이,
손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며 생동감 넘친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것이다.
그는 자연의 다른 조건과 무수히 변하는 상황들을 직접 만나고
많은 유형의 사람들을 겪으며 사물을, 인생을 캔버스에 따뜻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풍경 , 53 x 45.5cm(10호F) , 캔버스에 유화
안정적인 구도와 뛰어난 색채감각,과감하며 섬세한 붓놀림 그리고 거친듯한 색채 표현주의 작가인
최쌍중의 특징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정겹고 따스한 감성이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최쌍중(1944 - 2005)
1944 담양출생
1958 그림 입문(중2)
1959 조선대학교 부속중학교 졸업
1962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1964 수채화 협회 창립 및 8회 출품
유화를 시작함
196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05 작고
[개인전, 단체전 및 활동]
1965 제14회 국전특선
1974 한국신미술회 창립 및 9회 출품
1975 제1회 개인전(서울 미술회관)
제2회 도불전(광주 현대화랑)
1976∼78 미술수업차 구라파 체재
1978 제3회 귀국전(문화 화랑 초대)
1979 제4회 개인전(광주 현재화랑)
1980 한국 화랑협회 선정 소장작가 12인전(현대화랑)
1981 한국 미술81전(국립현대미술관)
구상작가 200호전(신세계미술관)
제5회 개인전(신세계미술관)
최쌍중 화집 발간
1982 선과색전 창립
민족기록화 청병의 잔학상 300호 제작(남한산성)
1983 한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1984 한국 이기회 초대 한국 수채화전 참가(고오베)
"84 한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1985 최쌍중 석판화 모음전
1986 한국 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
1987 제6회 최쌍중전(선화랑)
비조 500호 제작(금성사)
1989 한국미술대전 서양화 심사위원
1990【인체소묘】 출간
제7회 개인전(인데코)
1990 제15회 충북 미술대전 서양화 심사위원
구상미술에의 초대전(인데코)
제3회 장애자 예술제 서양화 심사위원
1992 움직이는 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1993 전남 광주시 미술대전 서양화 심사위원
1994 정도 600년 기념 서울국제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제6차 중학교 1, 2, 3학년 미술교과서 저자(교육부)
1975~2004 개인전 10회
[수상]
1965 제14회 국전 특선
[작가노트]
나의 혼은 그림이다. 그리고 내 전부다.
나느 지금껏 그림 이외에는 별 관심을 가져 본적이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과 풍경일지라도 그림의 소재일 뿐 마음 속에 품어 본 적이 없다.
그야말로 40여 년 동안 뚝심 있게 그림만을 위해 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건강을 잃었지만,
그래도 내 속엔 그림에 대한 열정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그것은 나를 지탱하는 힘이며 살아있는 이유다.
한말로 그림에 미쳐 살았다는 말을 서슴치않게 하겠다.
돌이켜보면 그림을 그리러 다녔던 그 수많은 날들,
진정 자연의 숨소리는 나의 가슴을 벅차 오르게 했다.
뿐만 아니다.
대자연에 대한 인간의 한계를 느끼며
나는 조금이나마 그 세계를 표현하고자 보헤미안처럼 돌아다녔다.
그 심오한 그림 세계를 찾아 나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조형세계를 유영하며 좋은 그림에 매달렸다.
나의 그림수업은 중학교 때 우연히 미술반 구경을 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 그림 그리러 다니는 것이 좋았고,
그럴 때면 소풍 가듯 들떠 이상한 흥분을 일으키곤 했다.
특히 어머니의 이해와 격려는 그림에 대한 의욕을 불사르게 해서
소묘, 수채화, 유화, 판화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열심히 했다.
더욱이 수상에는 무관한 채 꾸준히 내 그림의 길로 정진함으로써
좋은 화가로의 길을 모색했다.
그렇다. 변함없이 그림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개성,
그리고 혼이 내재되어 있는 그림, 그것은 내 그림의 생명력이다.
바라고 싶은건 미술관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삶을 안겨주고 싶다.
- 서양화가 日品 최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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