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2014 화랑미술제 - 김계환,장경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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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회 2014 화랑미술제 Korea Galleries Art Fair 2014
기간 : 2014년 3월 6일(목) - 9일(일) , 4일간
장소 :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C홀
Made in nature 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자연에서 느껴지는 정취
그 가운데에서도 들에 피어있는 들꽃들을 주된 소재로 하며
그 외에 수련을 연작으로 작업을 한다.
자연을 표현함에 있어 나의 관심은, 사실적 재현에서 벗어나
유화로서의 텍스츄어를 바탕으로 자연에서 느껴지는 서정적 정취를
표현하는 것에 관한 지속적인 탐구에 있으며, 화면속에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정취는 보는 이로 하여금 힐링의 의미를 느끼게 한다.
김계환 Kim Gye Hwan
1960년 서울生 서울예고 세종대학교 同대학원 회화과 졸업
갤러리 상 外 토포하우 스,서울미술관,서울아산병원갤러리,세종갤러리)
• 아트페어 화랑미술제(2009,2012,2013). KIAF(2009,2011,2012)
대구아트페어(2010,2011,2012) 구상대제전(2006.2010,2011,2012)
• 단체전 및 초대전
2009,2010 현대미술의 비전(세종문화회관),
부스 초대개인전 10여회, 신미술회,살롱드쁘렝땅, KIFA 회원전
월드아트페스티벌 초대전 등 150여회 출품
•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일본 KEN展 大賞
•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Art Bank), 기당미술관(제주), 묵산미술관, 안산시청
서울아산병원, 세종호텔, 외교통상부
그는 전형적인 아카데미즘 구상작가이다.
누가 무어라 해도 자신의 대상들에 집요하게 몰입하여
대상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화가이다.
철저하게 몰입하고 교감한 과정들이 집적되어 있다는 점에 있다.
어떤 형상에 근거한 반영에만 머물지 않고
그윽한 정취와 아우라(aura)가 풍부한 세계로의 문을 열게 된다.
높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순성과 복합성의 조화, 부분들과
전체의 조화를 완벽하게 수행한다.
주어진 대상의 정체성을 넘어 안에서 무한한 상상의 유희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그의 그림은 경험의 오랜 지속을 담보하게 된다.
-이제언 서문중에서-
‘아련한 감성을 초록빛 화폭에 담다’
장경희 화가의 그림은 짙은 초록빛이 담겨 있다.
평화의 색인 초록을 잘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을 만큼
그의 그림은 녹음이 푸르른 숲을 연상케 한다.
눈이 시릴 만큼 초록빛이 가득한 그의 그림은 여백의 미와 함께
따뜻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형태의 단순화, 극적인 구도, 간결한 구성을 통해 현실에서는
볼 수 없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을 문학적인 감성으로 풀어 내려고
고민하는 것이 내 작업의 모태다.”
장경희 화가는 특별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지 않는다.
그의 말처럼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을 문학적인 감성을 섞어 표현한다.
장경희 Chang Kyeong Hui
[개인전 및 초대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이형갤러리
현인갤러리 2인초대전(2012)
상해아트페스티벌(상해,2009)초대전
갤러리몽마르또르(2010,부산)초대전
현대미술우수작가초대전(한국갤러리,2009)
우표대전(코엑스),아트페스티벌(코엑스문화의 거리.미술문화)
상해아트페스티벌 우수작가 초대전(이형갤러리)
아트페어 Art 서울(2011,2013 한가람미술관)
대구아트페어(2011,2012,엑스코),SOAF(2012,코엑스)
KIAF(2012, 코엑스),상해아트페스티벌(상해)
[그룹전]
빛과 의식의 확산전, 자연 愛 동인전 전
상록회원전 상해아트페스티벌외 그 룹전 100여회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4회
단원미술대전 특선
경기미술대전특선
행주미술대전 특별상환경미술대전 특선
상해아트페스티벌 우수작가상외 공모전 다수 수상
문학작품 속 아름다움을 화폭에
장 화가는 김소월의 시나 이효석의 소설처럼 애잔한 감성을 전달해 주는
문학작품들 속에서 영감을 얻고 그 작품들을 그림으로 해석한다.
장 화가는 “시나 소설에서 받은 느낌을 잊지 않으면서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아련하고 애잔한 감정들을 어떻게 하면 화면에 조금이라도 묻어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내 고민이다”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장 화가는 연애시보다는 개여울, 실개천이 있는 풍경,
우리강산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들에 더욱 마음이 간다고 한다.
그는 “김소월이 느꼈던 강산의 아름다움과 애잔함을 간결하고 아련하게 담아
문학적인 향기가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마을과 작은 숲이 어우러지고, 하얀 달,
아스라한 길, 메밀 밭 혹은 망초꽃 핀 들, 수평선 등을 자주 소재로 그리는 것이 그 이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 화가는 한정된 소재에서 비롯되는 그림의 한계도 솔직하게 인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소재만으로 어떻게 시적인 정서와 향기를 담아내느냐가 화가로서 그의 숙제이다.
장 화가는 “내 시선은 주변의 사소한 풍경들을 늘 새롭게 느낀다.
고민과 욕심만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아닌 것을 알지만 시를 읽고 느끼고 때로는 시에 취해 있기도 하면서
그 감흥을 그림으로 어쨌든 그려내고 싶다”고 전했다.
투박함 속에서 전해져 오는 조화
또 그의 그림은 세련되게 잘 그려진 그림이라기보다는 투박한 바탕에 형태를 단순화하고
색을 쌓아 올려 묘한 조화를 이루는 그림이다.
이는 명료한 느낌으로 한 순간에 각인시키기 보다는 오래 두고 보면서
점점 마음이 더 가는 그림이 나오는 까닭이다.
천생 화가인 그는 노동을 필요로 하는 그림 그리기의 기본 작업마저도 사랑한다.
장 화가는 “종이를 파쇄하는 등의 기본 작업이 힘들지 않은 까닭은 거칠고 투박한 마티에르를 통해
종래는 평안하고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라며 “어쩌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작업에서 노동의 흔적보다는 따뜻한, 문학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나만의 착각일지 모르지만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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