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은 그려지지 않은 부분이 아니라 그린 부분과 그리지 않은 부분에서 생겨난
긴장감이 울림을 형성한 공간 전체를 가리킨다."
- 이 우환
이우환의 시적이고 철학적인 제목을 갖고있는 " ~으로부터, ~과 함께 " 시리즈
이우환선생님의 작품은 4가지를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점(1960년대말~), 선(1973년~), 바람(1980년대초~1980년대말), 조응(1990년대~)으로 작품이 이어집니다.
화면을 가득채운 점과 선들의 긴장감 넘치는 작품들은 해체가 되기 시작하며 바람시리즈로 넘어갑니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 시리즈작업을 병행하여 작업합니다.
"붓을 들고 선을 그린다. 처음에는 선이 어둡고 두껏게 나타나지만,
점차 얇아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하나의 선은 반드시 시작과 끝이 있어야 한다.
공간은 시간 속에 나타나고, 공간을 생성하는 과정이 끝날 때, 시간 역시 사라진다."
바람시리즈는 작가의 내적 심리의 다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선의 뒤틀리고 뒤섞이는 모습이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1990년대에 오면서 바람시리즈가 여백의 미를 살린 작품 조응시리즈로 바뀌어 보여주게 됩니다.
둘 이상의 사물 또는 현상이 서로 일치하게 대응한다는 뜻의 조응.
여백의 미를 살린 작품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우환
한국 태생의 현대미술가.
일본의 획기적 미술운동인 모노파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파리비엔날레, 상파울루비엔날레, 카셀도큐멘타 등 권위 있는 국제전에 참여했다.
1936 ~
195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중퇴
1961년 니혼대학[日本大學] 문학부 철학과 졸업
1973~1991년 도쿄 다마미술대학 교수
[개인전]
1973, 77, 80, 83, 86, 89, 91, 93 개인전, 동경화랑, 동경
1975, 77, 80 개인전, 갤러리 에릭후아브르, 빠리
1976, 78, 88 개인전, 갤러리 m, 독일
1978 개인전, 듀셀도르프 시립미술관, 독일
개인전, 루이지아나 미술관, 덴마크
1984,87,90,94 개인전, 현대화랑, 서울
1984, 86, 89, 92 개인전, 갤러리 드 빠리, 빠리
1988 개인전, 밀라노 시립현대미술관, 밀라노
1991 개인전, 하라미술관 ARC, 일본
1992 한국의 현대미술, 테이트 갤러리 리버풀, 영국
1993 개인전, 가마꾸라 근대미술관, 일본
1994 개인전, 무디마미술관, 밀라노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후 일본전위전, 구겐하임미술관, 뉴욕
外 다수
[단체전]
1969∼73 제10회, 제13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브라질
1971 제7회 빠리 비엔날레, 빠리
1977 카셀도큐멘타 6, 독일
제13회 현대 일본미술관, 동경시립근대미술관 상, 동경
1979 제1회 헨리무어 대상전, 우수상, 조각의 숲미술관, 일본
1980 20세기의 조각, 바젤미술관, 스위스
1982 오늘의 거장, 뉴른베르그 시립미술관, 독일
예술에의 素村 베를린 국립현대미술관, 독일
1986 전위예술의 일본, 퐁피두 센타, 빠리
1987 에꼴 드 서울, 관훈미술관, 서울
外 다수
[수상]
2013년 금관문화훈장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파리 퐁피두센터, 일본·독일의 미술관 등
[주요 작품]
《선으로부터》(1984), 《동풍》(1974), 《관계항》(1988),
《조응》(1988), 《점에서》(1975), 《상응》(1998)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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