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에 번지는 깔끔한 물감에 어우러진 물 맛이 매력적인 이남순작가의 수채화는 관객들에게 청량함과 함께 수채화의 장점인 붓 맛, 물 맛을 동시에 안겨주는 감동을 준다.
[작가노트]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회화의 소재로 하여 내가 살아온 세상을 표현하고
그속에 <나>를 이입시키며 마침내는 자신을 찾아내는 작업을 동시에 이루고 싶었다.
절충하지 못한 삶과 작업의 한계에서 심하게 절망하기도 하지만 내게 잠재된 에너지를
갈무리 해가면서, 정직한 작업 속에서 나는 한껏 자유롭고 싶다.
자연을 구체화된 모습으로 치밀하게 재현하면서도 자유로움까지
걸러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아름다운 가치발견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강열하고 자극적인 색보다 그 옛날 창호지를 통해 은은히 비쳐나는 등잔 불빛 같은
그러한 색감은 나를 편안하게 하여준다.
그리고 소박하고 질박하게 표현한 꽃과 풍경을 조금씩 닮아가면서
샘물과 손을 씻듯 정갈해져가는 나를 느끼기도 한다.
[ 햇살 - 正午의 들꽃 ]
들꽃의 사실적인 표현과 배경의
사의적인 공간의 표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수채물감의 겹침과
번져나가는 우연의 효과는 공간의 깊이와 사유적인 느낌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우연과 의도가 생성된 화면에서는 감성적이며 자유로운 물의 맛과 수채 물감의
겹침이 주는 양자의 조화로움이 유화의 무거움을 배제하며 경쾌한 수채화의 맛을
극한으로 끌어 올린다.
이 남 순 Lee nam soon
1965
홍익대학교 미술교육과
[ 개인전 12회 & 단체전150여회 ]
개인전(공화랑)
개인전(서호갤러리)
개인전(인사동) 등...
[수상경력]
1983 전국미술대전 특선(목원대학교)
2001 여성미술대전 입선(대전시민회관)
대한민국 수채화대전 특선(동아갤러리)
서화예술대전 특선 (독립기념관 미술관)
2002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특선(예술의전당)
대한민국 회화대전 입선(국립현대미술관)
제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국립현대미술관)
2003 한국수채화 공모전 입선(세종문화회관미술관)
목우회 공모전 입선(국립현대미술관)
[기타 전시경력 발췌]
1991-1998 한국미술 작가협회전(문화일보갤러리)
1995 한국미술 작가협회전 5주년기념작품집
2001 신조형 수채화전(예술의전당)
국제 서화예술초대전(국립기념관미술관)
2002 인사동 포럼전 (조형갤러리)
인사동 사람들전(대림 아트사이트)
그리메 수채화전(삼정 아트스페이스)
2003-2013 대한민국 수채화작가 협회전(서울갤러리)
2003-2013 강남미술가협회전(강남구민회관전시실)
2003-2013 한국미술협회전(한가람미술관)
2008-2013 한국일요화회(조형갤러리)
2006 진도스케치여행전(운림산방전시실)
2008 30수채화전(신상갤러리)
2009 김흥국의 작품소장전(서울아트공평갤러리)
2009 일상속으로 찾아온 갤러리((학여울역전시)
2009 하계스케치 여행작품전(환 갤러리)
2009 유망작가초대전(서울갤러리)
2010 동인아트페스티벌(세종문화회관 미술관본관)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한민국 수채화작가협회 회원. 강남미술협회 회원
사생회 회원. 건축미술운영. 수채화교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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