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화가.
사물의 본질적인 구조와 형상에 주목하여 자연의 모든 형태를
원기둥과 구, 원뿔로 해석한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했다.
추상에 가까운 기하학적 형태와 견고한 색채의 결합은
고전주의 회화와 당대의 발전된 미술 사이의 연결점을 제시했으며,
피카소와 브라크 같은 입체파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어 '근대회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폴 세잔
1839년 1월19일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에서 출생
1859년 엑스대학교 법학과 입학
1861년 법공부 중단하고 파리로 떠남, 친구 에밀 졸라의 권유로
파리 아카데미 쉬스에서 미술공부를 했으나 우울증끝에 고향으로 돌아옴
1862년 다시 파리로 떠남
1863년 살롱전에서 거정당한 화가들과 함께 낙선전에 작품을 전시
1873년 '목맨 사람의 집'완성
1874년 제1회 인상파 전시 참여
1882년 처음으로 살롱전에 작품 출품
1885년 에스타크 완성
1896년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완성
1904년 생트 빅투아르 산 완성
1905년 대수욕도 완성
1906년 10월 22일 사망
푸른색 화병[Le vase bleu]
제작연도 : 1885 ~ 1887년경
사조 : 후기인상주의
기법 : 캔버스에 유채
크기 : 61 x 50cm
소장처 : 오르세 미술관
이 정물화는 폴 세잔의 1880년대 말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공들여 그린 작품 중의 하나로,
서로 다른 요소를 능숙하게 배치했다는 점에서 그의1870년대 작품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 작품에 나오는 정물들은 액상 프로방스 근처에 있는 그의 자드부팡 저택에 있던 것이다.
화면 왼쪽으로 반만 그려진 짚으로 감아 놓은 럼주 병은 같은 시기에
액상프로방스에서 제작된 다른 작품에도 등장한다.
예를 들어, «제라늄»이라는 작품 중앙에 이 병이 나온다.
이 두 개의 그림에는 모두 그림자가 없다.
빛이 대상 정물의 맞은편에 있는 관람객의 자리에서 나오기 때문인 듯하다.
그림자의 부재는 윤곽을 뚜렷하게 만들어 주고, 폴 고갱의 작품처럼 낯설게 만든다.
이 그림과 몇몇 상징주의 작품들이 비슷한 부류로 구분되는 것도 다 이러한 특징 때문이며,
에밀 베르나르나 모리스 드니 같은 화가들도 이러한 점에 이끌려 세잔에게 관심을 보였다.
«제라늄»을 보면 화폭 전체가 벽 앞에 놓인 화병과 식물로
거의 꽉 들어차서 공간이 포화 상태에 있는 느낌이 드는 반면,
이 그림은 조형적 균형이 잘 잡혀 정갈한 느낌이다.
화병의 받침 역할을 하는 테이블은 그림의 아랫부분과 평행하게 배치되어 있지만,
테이블의 윗부분은 어느 곳에도 기대어 있지 않다.
세잔은 이런 방식으로 두 요소 사이에 불균형 효과와 더불어
조금 더 어두운 중간 구역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직선으로 배치된 정물 너머의 공간을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림 중앙의 흰색 접시 앞에 있는 화병과 전경에
나란히 놓여 있는 과일이 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푸른색 화병은 더 진한 색 테두리로 처리되어 있으며,
화병의 푸른 빛은 주변까지 환하게 비추며 뒷면 벽까지 퍼져 나가는 것만 같다.
주황색과 황색 색조로 칠한 그림 아래 부분에도 푸른 빛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그림은 1880년대 초부터 인상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던 두 명의 인물이 소유하고 있었다.
한 명은 수집가였다가 화상이 된 외젠 블로이다.
뤽상부르그 미술관 후원회 설립자 중 한 명으로,
그는 이 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1919년에 르누아르의 «조르쥬 샤르팡티에 부인»과
드가의 «손의 습작» 등 걸작 취득 및 기증을 장려했다.
두 번째 인물은 은행가이자 수집가였던 이작 드 카몽도 백작으로,
이 사람은 인상파 작품을 끊임없이 수집하여 뤽상부르그 미술관에 기증하였다.
이작 드 카몽도 백작은 화가로부터 작품을 직접 사기도 하고,
최고의 화상으로부터 구매하기도 했다.
화가들은 수집품은 언젠가 국가에 유증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작품 가격을 깎으려 했던 그를 비난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뒤랑 뤼엘이나 앙브루아즈 볼라르 같은 당대 화상으로부터
최고가를 주고 작품을 사들이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수집한 50여 점의 작품을
1914년 전쟁 발발 직전에 생존 예술가 기관에 유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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