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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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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英雄之路 (신 영웅지로) 요약정보 및 구매

작품코드 qr2635
작가 유창숙
작품크기 162.2 x 130.3cm (100호F)
재료 oil on canvas
액자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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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작품 상세설명

그림을 그리다 보면 수만 가지의 생각들을 하게 된다.

물론 그림에 대한 생각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인생 전반에 관한 생각도 종종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와는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거리에 넘쳐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곳은 어딘지,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
또는 어떤 색깔인지...
 
풍경을 그렸던 지난날에 어느 날 문득 떠오른 그 한 생각이
나의 작품을 완전히 뒤바꾼 계기가 되었다.
호기심!!
그리고 그네들의 삶을 엿보기..
 
우연히 창문을 바라다보니 비쳐 보이는 나무, 건물, 물건들,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와 사람들도 보인다.
제과점이 보이기도 하고, 카페가 보이기도 하고, 악기점이 보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매장들이 보인다.
 
그 안에서 흥정하고 먹고 놀고 심취해있는 모습들에서 나는 무엇을 발견하고 싶은 것일까?...
혹은 그 안에서 내가 가지고 싶어 하는 누군가의 삶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
 
나의 작품을 바라보면 단색의 바탕에 흰색의 창틀이 존재하고 그 안에 수 만 가지의
작은 면들과 선들로 구성된 여러 형태의 대상이 비춰진다.
그리고 창틀 밖으로 꽃이 들어가 있다.
 
단색의 바탕과 흰 창틀은 현실에서 나의 모습을 그려낸다.
틀에 박혀있는 단조로운 일상들...
 
그 안에서 큰 일탈 없이 평범하고 규칙적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하나의 빗나감도 큰일 인 것 마냥 살아온 나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나 할까?
가끔 보면 고지식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 나의 인생이...
 
창에 비침으로 표현되는 수많은 물체와 면은 각각 그 사람들의 삶이 존재한다는 데서부터
의미를 가지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백화점을 가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을 본다.
어쩌면 그 사람들도 저축하고 준비해서 하나의 물건을 사는 것 일 수도 있지만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 사람은 너무도 비싼 물건을 간단하게 결제하고 살 수 있는 능력자로 비춰진다.
또 어떤 사람은 연예인과 같은 외모로 모두의 시선을 끌어대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비춰진다.
그 사람 속에 어떤 병이 있거나 어떤 고민으로 내일 죽을지 오늘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해도 말이다.
 
또 어떤 가족은 식사를 하면서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사랑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비록 집에 가서 수없이 싸우기를 반복한다 할지라도 나의 시선에 보이는 사람들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을 사는 것처럼 느껴진다.
 
갇혀져 있는 창 틀 안에는 내가 생각하고 지향하는 유토피아의 삶이 수없이 존재한다.
나의 딱딱한 일상을 조금은 일탈하기 위한 나의 작은 몸부림이라고나 할까?
상상만으로 즐겁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그들의 일상이 나의 호기심을 수없이 만족시켜준다.
 
 
                                                                        <작가노트>




                                                               
  <국전 평론가상 수상작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모전인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과 평론가상을 받으며 촉망받는 작가로
조명을 받고있는 유창숙작가는 관객이 창을 통한 대상의 이미지를 보고 있는 다소 이중적인 구성을
사실적인 표현으로 시간과 공간성이 내재된 시선이라는 주제를 통한 조형성에 무게를 두고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유창숙

[개인전 및 부스전]
제6회 2013대전 국제아트쇼(무역전시관/대전)
제5회 2012 아트서울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울)
제4회 기획 초대 개인전 (The k gallery/서울)
제3회 개인전 “엿보기“(한마음 아트존 갤러리/대전)
제2회 개인전 "꿈 2025년“(대청문화전시관 제1전시실/대전)
제1회 개인전 “The Begins"(대청문화전시관 제1전시실/대전)

[단체전]
예술관광 특구전(KBS전시관/대전)
2014 대전 미술제(시립미술관/대전)
봄을 그리다 전 (대청문화전시관/대전)
한국 구상 미술 리필 특별전(G아르체 갤러리/서울)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작가(구상부문)초대전
제1회 한강 국제 아트페스티발 깃발전(잠수교/서울)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서울)
2013 한국구상미술 리필전(서울미술관/서울)
새로운 시작전(KBS전시관/대전)
2013 대덕 미술전(대덕문화원/대전)
2013 대전 미술제(시립미술관/대전)
원도심 살리기-익사이팅 깃발 미술제(대전)
현대미술의 장-2012 동상동몽전(서울미술관/서울)
한국미술 리필전 (서울미술관/서울)
2012 대덕미술전 (대덕문화원/대전)
2012 대전미술제 (시립미술관/대전)
금강미술대전 (중구 문화원/대전)
제3회 제4회 제5회 대한민국 선정 작가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서울)
미녀회 정기전3회 (시청전시관 제1전시실, 대청 문화전시관등/대전)
“한 여름 밤의 꿈“초대전 (가가갤러리/서울)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3회 (대전 시립미술관/대전)
한마음 아트존 갤러리 초대 미女회전 (한마음 아트존 갤러리/대전)
2010 한국⦁인도네시아 현대미술교류“아름다운 소통”展 (한국대사관 갤러리/인도네시아)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일산 킨택스 4홀/일산)
아트 울산 2010전 물과 바람 (태화강둔치/울산)
중원미술가협회전 (충주문화회관 전시장/충주)
안면도 현대 미술교류전 (갤러리 천수만/안면도)
미女회 창립전 (대청문화전시관/대전)
누드예술제(추소리, 한마음 아트존 갤러리/대전)
목척교 르네상스전 순회전 (목척교, 오원화랑, 수목원 야외전시장/대전)
작은작품미술제-작은그림 꿈을꾸다전 (서울미술관/서울)
대청문화전시관 후반기 뒷풀이전 (대청문화전시관/대전)
갤러리 터 예술회 창립전 (토지사랑 갤러리/대전)
서해 미술대전 (당진 문예의 전당 전시관/당진)
소사벌 미술대전 (평택호 예술관 전시실/평택)
환경미술협회 정기전-인간과 환경전 3회 (대청문화전시관, 한마음 아트존 갤러리/대전)
따뜻한 이웃,번영의 동반자전 국내초대전 (강남 윤당아트홀 전시관/서울)
따뜻한 이웃,번영의 동반자전 (in Thailand)
파랜하이트 여성 미술대전 (파렌하이트 갤러리/대전)
대한민국 창작미술협회 정기전 (세종문화회관/서울)
보문 미술대전 2회 (연정국악 문화회관 전시실/대전)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2회 (시청전시관, 서구문화원 전시실/대전)
도솔 미술대전 (천안 시민문화회관 전관/천안)
김해미술대전 2회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김해)
한국미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특별전 (한국미술관/서울)
대덕작가 초대전 4회 (대덕문화 전시실/대전)
작은작품미술제-바람에게 묻다 전 (한국미술관/서울)
인사동사람들특별 기획전-송구영신전 (갤러리 라메르/서울)
대한민국 창작미술협회 대전작가 교류전 (현대갤러리/대전)
작은작품미술제-숲의경계보다전 (세종문화회관별관 광화문갤러리, 연정국악문화회관전시실/서울/대전)
그림마당협회 정기전5회 (동구 갤러리,시청전시관,외/대전)
갤러리모아아트 개관기획전-도약하는 미술 (갤러리 모아아트/대전)

[수상]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평론가상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제4회 서해 미술대전 우수상
제3회, 제4회, 제5회, 대한민국 선정 작가상
제26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제25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제23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상
2011 금강미술대전 특선
제15회 소사벌 미술대전 입상
제2회, 제3회, 김해 미술대전 특선
제11회, 제12회,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입상
제11회, 제12회, 보문 미술대전 입상
제1회 파랜하이트 여성 미술대전 입상
제7회 도솔 미술대전 입상

[현(現)]
사)한국 미술협회, 대전 미술협회, 미술과 비평 선정작가전 초대작가,
한국 구상미술 리필전 사무국장, 대덕구 초대작가, 사)환경미술협회, 대한민국 창작미술협회

 

[평론]

각종매체와 기발한 재료들의 범람, 작품의 순박한 순수성 보다는
관객들의 순간적 흥미와 충격이 공존하는 현대 미술 속에서 그림을 !!!’ 라는
근본적인 명제는 무엇을 말하는가?
더 이상 그린다!
라는 단어는 흥미나 충격과는 거리가 먼 것인가?
 
아니다!
여기 수수한 인상 뒤에 날카롭게 세상을 둘러보는 한 작가의 시선을 소개 하고자 한다.
 
작가 유창숙의 작품은 크게 두 번의 변화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첫 시기 그림은 사물의 표피와 형태를 우선시 하는 작가로서의
준비기간 이었다면
두 번째 시기는 그 시간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 작가만의 공간이다.
 
이런 모습은 그리 길지만은 않은 필자와 작가와의 만남에서
실로 놀라울만한 변화이며 일종의 變態(변태)였다.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시간과 공간의 상호 작용 속에
머무르는 작가의 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현대를 공존하는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공간이라 칭하고
무수한 공간속 한 개인의 시선에 시간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조형예술에 있어 창작활동은 시간과 공간에 연관된 인간의 정신적 활동으로
그 기초를 인간의 심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것을 내적인 심상 상징화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공간은 시간과는 분리해서 생각 할 수 없는 개념으로 정리되며
이러한 성질에 근거하여 시. 공간이라는 복합개념으로 발전되어 왔다.
 
즉 회화의 개념에서도 시간을 공간을 위한 보조적인 문제의 것이 아니라
시간을 주된 문제 또는 공간과 동등한 입장으로 보아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즉 머물러 있지만 움직임이 있고 같은 공간을 인지하되
각기 시간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유창숙의 작품 앞에 한참을 물끄러미 서있노라면 뒤에서
조용한 재잘거림이 어깨 넘어 들려오는 듯하다.
텍스트의 뒤바뀜으로 보아 분명 절반의 풍경은 보는 이의 반대의 것이다
이내 그 재잘거림은 커다란 도시의 역동적인 굉음으로 바뀐다.
뒤로는 거대한 도시의 움직임이 있고 관객이 바라보는 풍경에는 아늑함이 있다.
 
문고리... 뜬금없는 꽃줄기...마치 열쇠와도 같은 작은 사물에 멈춰
잠시 시선을 쉬게 하고 다시 작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내 평화가 찾아온다.
 
현실적 사물들의 용도나 쓰임새를 모두 이탈하고 사물을 현실공간과
전혀 다른 공간으로 조합하는 식의 방법이 초현실주위에서 보여 지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의 특성이라면 유창숙의 작품에서 보여 지는
사물의 낯선 배치는 마치 원래부터 그곳에 있어도 아니 있을법한 사물이며
전혀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은 모습으로 조용히 배치되어 있다.
 
이에 우리는 작가가 꿈꾸는 세상은 이상주의도 환상속의 가상공간이 아닌
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엿보게 된다.
마치 화려한 인물들이 등장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조금 전
머물다간 따스한 온기가 남아있는 공간처럼 아련함이 남는다.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人間愛(인간애) 가득한 작품이라고나 할까?
 
작가는 물감이 지니는 두터운 물질성을 선택하기 보다는
정밀한 면 처리와 화려한 색감을 선택하였다.
작품 이면에 나타나는 작가의 이중적 시선이나 계산된 화면의 분할이야
섬세한 작가의 성품에서 나오는 특징이라 하더라도 작가 유창숙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그림 못지않게 화려하고 세련미가 넘친다.
 
작가의 수많은 경험과 삶 좌절과 희망이 지금의 작가가 되는 토양이 되었음을
의심하지 않는 바이며 우리가 어느 누군가의 삶이 녹아 있는 것이
예술이라는 것에 긍정적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작가 유창숙의 작품은 우리가 반드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형태 일 것이다.
 
 
                                                         서양화가 김 근 영
 

 

※이 작품은 캔버스의 옆면까지 작업이 연이어 이루어져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구성 단계에서부터 일반적인 두께의 캔버스가 아닌 두터운 액자없는 그림틀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전시할 때 작품의 생동감과 액자로 인한 답답함을 벗어나고자 하는 뜻입니다.
액자가 필요없이 캔버스 뒷면에 고리가 있어 전시에는 전혀 문제없이
오히려 이동이나 자유로운 전시에 더욱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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