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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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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별은 영원히 자기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요약정보 및 구매

작품코드 qr5587
작가 김병구
작품크기 116.8 x 80.3cm (50호P)
재료 캔버스에 유채
액자 canvas
현재가 3,000,000원 (시작가:3,000,000원)
즉시구매가 10,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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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작품 상세설명



김병구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학과 및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오랜 시간 극사실 표현인  하이퍼리즘 작업을 고수하며 탄탄한 실력의
리얼리티 표현으로 미술계에서 호평 받았으며 대상,특선을 비롯한
여러차례 수상 이력도 갖고있다.

홍익대 스승인 故 김태호 교수의 작업 영향을 받아 극사실 하이퍼리즘에서 아주 두터운
안료의 축적을 쌓아올린 질감력, 생명력 있는 비구상 작품으로 오래전에 작업의 방향을
바꾸어 아트페어와 수많은 화랑의 러브콜을 받고있는 인기 작가이다.

그림을 처음부터 추상으로 들어선 작가는 많아도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하이퍼 작업을 완성하고
중량감 있는 화면의 비구상 작업으로 우뚝선 작가는 김병구작가 외엔 거의 없다 라고 본다.
그만큼 미술계에선 구상과 비구상을 모두 섭렵한 특별한 작가이며 실력파라고 인정 받고있다.  
  
공간국제전 입상, 제3회 미술세계대전 특선,
한국현대판화공모전 특선, 제 25회 서울현대미술제 공모전 대상,
제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총 20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아트페어에 초대 되어지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축적의 시간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사람에 따라 별들은 서로 다른 뜻이 있어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별들의 길잡이가 되는거고,

별들을 조그만 빛으로 밖에 보지않는 사람들도 있고
학문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들이 수수께끼가
되는거고, 내가 말한 사업가는 별이 금으로 뵈고,
그렇지만 그 별들은 모두 말이 없어

                    -  어린왕자 중에서...
 

예쁜거와 아름다운 것은 다른거야
예쁜거!
그것은 내적가치 즉 심미적 가치가
빈약하다는 것이야
그리고
예쁜것은 사람의 눈을 움직이게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게 하지는 못하지...
아름다운 것에는 희열과 감동의 가치를 수반하고 있어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이 그리운거야




▲ <별은 영원히 자기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116.8x80.3cm, Oil on canvas,
김병구 작품에서 시간 여행자는 새뿐만 아니다.
작품 <별은 영원히 자기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에서는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했다.
작가에게 어린왕자는 세계와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이자, 우리의 삶을 정화시켜 주는 구도자적 존재이다.

                                      ...뉴스메이커에 소개된 작품으로 동화적인 설정과 
                                         순수에 대한 철학이 담긴 작품이라고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김병구작가는 간혹 배낭을 둘러매고 설악산의 성인대로
은하수를 보러 여행을 떠난다.
우리가 어렸을 적 어느 시골에서든 밤하늘 또는 새벽녁의 깨끗한,
하늘엔 온천지가 은하수로 가득한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의 저편에 있는 어린왕자의 이야기와 같은 순수의 시간이 되는
공간을 찾아서
작가는 삶의 무게를 조금은 덜어내고 그 은하수의 이야기 즉 순수함의
잔상을 캔버스에 투영시키고 있다.
 



기억의 저편...

기억은 지난날 내 삶에 스쳐간 사연속으로 소리없이 찾아들어
빛바랜 사진처럼 향기를 품어내고 있다.
아득한 그리움으로...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
꽃잎 날리던 바람과 함께 ...

비가 내리고 눈이 오는 몽환적 풍경 속을 거닐며
꿈을 노래한 시절이 있었건만 지금은 밤하늘 속으로 사라진 별처럼
아득하기만 하다.

김병구의 작업은 기억의 저편에 머무르고 있는 풍경과
낡은 책과 자유를 갈망하는 새를 표현하고 있다.

책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하여 상상력의 옷을 입히곤 하는데
감동에 대한 울림을 회화 작업으로 옮기는 것이 무척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림속의 낡은 책은 아날로그의 상징적인 물성으로 차용한 것으로
책 속의 감동이나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제나 책 위에 살포시 앉아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새는
그리움의 존재이고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 여행자의 의미를 담고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어느 시점에 머물렀던 기억의 잔상을 내포하고 있다.

그 풍경은 아날로그의 시대적 배경과 절대 자연을 바탕으로 재현되고 있으며
이것은 인간의 야성과 자연의 순수성을 찾아 내려는 작가의 의지의 반영이다.

시간 여행자가 돌아본 기억의 풍경들은  그 속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하였었고
느린 시간의 기억은 
기억의 저편, 삶의 흔적들과 캔버스의 안과 밖...
즉 시.공간을 넘나들며 아련한 잔상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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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을 바라보는 시선
 
2016년 05월 04일 (수) 03:43:31 신선영 전문기자 ssy@newsmaker.or.kr
 

지난 4월, 희수갤러리에서 김병구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 <시간의 저편> 展이 열렸다.
작가는 자기 내면에 똬리를 틀고 있는 시간의 기억에 집중한다.
지나간 시간을 회고해 나가는 자전적 방식을 통해 존재를 확인하고 성찰해 나간다.

신선영 기자 ssy@

시간의 숨결

김병구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본 풍경이자 누군가와 한 번쯤 걸어 보았을 법한 거리의 모습이다.
어릴 적 추억이 깃든 동네 골목길, 눈 내리는 공원,
고즈넉한 산사를 배경으로 보편적인 감성을 끌어내고 있다.

작가는 “인생을 살면 살수록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지나온 시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면서
“삶에 정한(情恨)이 묻어있는 풍경을 누구나 가슴에 품고 살듯이
그런 이야기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자 했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 김병구 작가.

그래서 시간은 과거로 되돌려진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거리는 적막감이 감돈다.
고독과 상실감이 느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추억이 되새겨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관람자는 그 길을 걷거나 벤치에 앉는 상상을 하며 작품을 사유하게 된다.

작가는 “가슴 속에 남아있는 그리움, 아쉬움, 미움과 같은 감정들은
계속 보다 보면 그 조차도 소중해지기 마련이다.
이번 전시가 그동안 체화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작품 속 배경은 과거이지만 그의 작품은 결코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래된 책처럼 빛이 바래져서 묵은 향기를 내고 있지만
그 진한 정취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시키고,
그 감수성이 오늘의 우리를 주억거리게 한다.
지나간 시간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김병구 작품은
회귀의 길인 동시에 치유의 과정으로 나아가는 길이 된다.

 
  ▲ <달빛 아래 눈덮힌 산사> 91x60.6cm, Oil on canvas, 2016. 김병구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본 풍경이자 누군가와 한 번쯤 걸어 보았을 법한 거리의 모습이다. 어릴 적 추억이 깃든 동네 골목길, 눈 내리는 공원, 고즈넉한 산사를 배경으로 보편적인 감성을 끌어내고 있다.



김병구 작품은 보기에 따라서 시점이 둘로 나뉜다.
하나는 작품 속 화자의 시점이고, 하나는 작품 밖 관찰자 시점이다.
시점의 대상은 ‘새’이다.
화면 아래에서 안정감 있는 구도로 작품 전체를 받쳐주고 있다.

새를 시간 여행자라고 말하는 작가는
“한 걸음 물러나서 화면을 조용히 응시하고 있는 새는 금세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 것 같다.
새는 현실과 이상, 화면의 안과 밖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대체로 한 마리를 그리지만 두 마리를 그려서
이야기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표정과 시선을 다 달리 해서 섬세하게 연출했다.
이 부분이 가장 잘 적시된 작품이 <촐라체>이다.

   
▲ <눈 내리는 날 다시 또 찾아온 호숫가> 190x100cm, Oil on canvas, 2016. 작품 속 배경은 과거이지만 그의 작품은 결코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래된 책처럼 빛이 바래져서 묵은 향기를 내고 있지만 그 진한 정취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시키고, 그 감수성이 오늘의 우리를 주억거리게 한다.

박범신 작가의 소설 <촐라체>는 두 산악인의 에베레스트 촐라체 등반기이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받은 고통을 잊고자 산을 타는 두 사람이
현실에서 견뎌온 상처와 무게, 절박한 심정을 터놓고
공유하는 과정에 특히나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작품 속 촐라체는 화면을 가득 장악하고 있다.
험난한 촐라체의 거칠고 뾰족한 형세,
그것을 바라보는 한 새와 그런 새를 바라보는 또 다른 새가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그 시선이 안쓰러움과 안타까움, 애착과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공감을 끌어냈다.

인간사를 담고 있는 오래되고 낡은 책,
그 책을 딛고 선 새가 바라본 풍경은
과거의 모습에 몸부림치면서도 삶의 이유를 찾아 나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 <촐라체> 60.5x72.3cm, Oil on canvas, 2016. 작품 속 촐라체는 화면을 가득 장악하고 있다. 험난한 촐라체의 거칠고 뾰족한 형세, 그것을 바라보는 한 새와 그런 새를 바라보는 또 다른 새가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그 시선이 안쓰러움과 안타까움, 애착과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공감을 끌어냈다.

시간 여행자

김병구 작품에서 시간 여행자는 새뿐만이 아니다.
작품 <별은 영원히 자기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에서는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했다.
작가에게 어린왕자는 세계와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이자,
우리의 삶을 정화 시켜주는 구도자적 존재이다.

작가는 “흔히 어린 왕자를 어른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어린왕자는 오랜 시간동안 교훈을 전해주며 꿈을 꾸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별은 영원히 자기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작품으로 손에 꼽힌다”면서
“삶에서 감동받은 부분, 내 정체성을 형성해준 요소들을
작품에 녹여내는 작업이 흥미롭다.
관람자가 먼저 알아봐 주고 공감해 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을 이어 나갈 것을 밝혔다.

   
▲ <별은 영원히 자기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116.8x80.3cm, Oil on canvas, 2016. 김병구 작품에서 시간 여행자는 새뿐만 아니다. 작품 <별은 영원히 자기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에서는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했다. 작가에게 어린왕자는 세계와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이자, 우리의 삶을 정화시켜주는 구도자적 존재이다.

김병구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학과 및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공간국제소형판화전 가작상, 제 3회 미술세계대전 특선,
한국현대판화공모전 특선, 제 25회 서울현대미술제 공모전 대상,
제 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총 9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아트페어에 초대되어 참가했다.
 


 

형식은 현재의 언어일 뿐, 중요한 것은 작가의 개념

 구상과 추상 사이의 대화를 통해 多面의 에너지

 단면의 언어는 나의 언어가 아니다

 지금 여기의 지점에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돌아볼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작가의 작품들은 詩的 언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김병구 작가는 구상과 추상 사이를 유영하며 삶의 여러 궤적을 다양한 변화속에서 추구한다.
작가에게 형식은 현재의 언어일 뿐, 중요한 것은 개념이다.
하이퍼 작업을 하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시적 모티브 서사들과 함께
김병구의 화면속에선 구상과 추상 사이의 대화를 통해 다면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무위자연과 기본 조형의 틀 안에서  점, , 면을 모아
축적의 시간을 쌓아 올리는 작업을 한다
.
쌓이고 겹쳐짐의 반복 과정속에서,
소멸과 생성의 순환을 이야기 한다.
작가는 내적 심미안과 함께,
우리의 삶을 어떻게 돌아볼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김병구
1961~

(학력)
홍익대학교 서양학과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20회)
2022 혜화아트센터 초대전
2022 갤러리 오엔 초대전
2021 갤러리 앨리스 초대전
2020 이즈갤러리 (인사동)
2019 제주 현인갤러리 초대전
2017 희수갤러리초대전(서울)
2016 희수갤러리초대전(서울)

2015 희수갤러리초대전(서울)

2014 희수갤러리초대전(서울)
2013 희수갤러리초대전(서울)
2013 제주 현인갤러리 초대전
2012 희수갤러리초대전(서울)

2011 희수갤러리초대전(서울)
2009 서울모던아트쇼 (예술의전당)
2001 조성희화랑 초대전(서울)
1998 종로갤러리 초대전(서울)

外 그룹 단체전 200여회


(수상경력)
2000 제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수상
1999 제25회 서울현대미술제 공모전 “대상” 수상
1992 한국현대판화공모전 “특선” 수상
1992 제3회 미술세계대상전 “특선” 수상
1992 공간국제소형판화전 “가작상” 수상

(아트페어 참가)
2011 홍콩 호텔아트페어 (홍콩)
2012 SOAF (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2 탑 갤러리 호텔아트페어 (조선호텔)
2013 KIAF (서울 삼성동코엑스)

2014 부산아트쇼(부산)
2015 SOAF ( 서울 삼성동 코엑스)

外 아트페어 25회

(현재)
한국미술협회회원
오리진협회회원


노인의 얼굴에 깊게 새겨진 주름과 거칠어진 손은
오랜 세월을 살아온 시간의 훈장이다

하늘을 향해 거칠 것 없이 펼쳐 올라간 고목 그 표피에는
겹겹이 쌓인 갑옷이 세월을 품고 있다

안과 밖의 경계를 구분 짓는 오래된 담장과 거칠게 색칠된 철문에는
과거와 현재가 겹쳐 있는 흔적들로 얼룩져 있다
이러한 흔적들에서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순환 원리와 같은
표상들과 마주하게 된다

한 시대를 살아간 흔적위로 다른 시간이 쌓이고 겹쳐지는 것에서
시간의 연속성이 읽혀지고
소멸과 생성의 순환을 성찰하게 되었을 때, 김병구작가의 회화작업에
틀이 형성되었다

김병구작가의 회화는 자연이 항상 변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처럼
시간의 점들을 모아서 노동으로 세월을 쌓아 올리는 작업이다
그것은 일련의 시간과 공간이라는 공존의 관계에서 건져 올린
정신적 산물을 조형화 시키는 작업이다

작업의 과정은 캔버스에 다양한 색상을 겹쳐 칠하면서 진행되는데
칠해진 색상위에 안료를 혼합한 색채를 나이프로 떠서 겹겹이 쌓아 올린다
그렇게 반복된 집적의 행위에서 색상의 소멸과 생성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물리적 과정이며
마침내 세월이 만들어낸 지층처럼 物性 (물성)이 창출된 조형미를 얻게 된다

작품의 주제는 시간이 축적되고 세월이 각인된 흔적을 쌓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밑에 있는 것 일수록 과거이며 겹쳐진 시간의 흔적들은 조작할 수 없는 체취와 같다
먼 조상들이 척박한 지형에 구축해 놓은 유적지가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유물이 되듯이 시간을 혼재시킨 작업의 결과물이 감정을 치유하는 회화로 자리매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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