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1908.1909.]
매화꽃이 연못 속에서 화려하게 피어,
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비단 잉어들이 형형색색 수놓은 꽃의 축제를
구경하러 봄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물 속에서 공기 방울들이 물 위로 떠오르며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꽃 피는 즐거운 봄의 향연 입니다.
[평론]
그림 안에서의 면분할은 관람자에게 새로운 감흥을 주고
그림은 주제를 중앙에 놓거나 좌우대칭 되게 하는 구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도는 풍경화나 정물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구도이다.
단일주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중앙이나 좌우 대칭적 구도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기에
그러한 구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간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느끼게 되는
현실을 작가의 내적감성 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표출해 내는데,
형식적 감각이나 감정에 호소하거나 유희적 순수 추구보다는 내용을 지닌 예술로 그 특색을 갖는다.
작가의 그림들은 비교적 주제 부분이 배경보다 밝거나 입체적인데,
본인의 그림을 색 유리라고 가정할 때,
빛이 그림 뒤에서 비춰지고 내가 그 투과된 빛을 받는 것이 되며,
그 빛으로 인해 '절대자의 사랑(Agape)안에서 보호받음'을 함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알파에서 오메가' 와 '아가페'
본인의 작품 ‘알파에서 오메가(Α→Ω)’와 ‘아가페(Agape)’
는 완전 구체와 여체 등을 소재로 동판에 에칭(Etching)과
애쿼틴트(Aquatint) 혼합기법으로 판을 만들어 찍고 그 위
에 물감으로 채색하는 과정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작업은 현대사회 속에서 한 인간이
살아가며 자아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자아는 오늘날 보통사람들이 절대자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아를 담고 있으며 그 속에서 희(喜). 로(怒).
애(哀). 락(樂)과 같은 삶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주제는 ‘절대적인 사랑 안에서 한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데 알파에서 오메가(Α→Ω)(1996년
현재까지 작업)는 ‘절대적인 사랑 안에서 자아의 성장’이
란 주제로 작업하였고 그 의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자
가 함께 하신다.' 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아가페(Agape)(2000년.현재까지 작업)는 상징적 여성을
통해 ‘절대적 모성 안에서 자아의 순환’이란 주제로 작업
하고 있는데 이는 ‘어머니의 무한한 자녀사랑’을 주로 담
고 있습니다.
본인의 작품 중 여체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작품들은 첫
아이를 출산한 젊은 엄마의 모습이며 아이가 태어나 성장
하면서 겪는 과정들을 추상적인 이미지와 문자나 기호 등
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자아(自我)’를 상징합니다.
- 작가노트 중
'Alpha to Omega' and 'Agape'
Painter Oh Hyun-chul is unique in that his painting
is called 'Agape' style from 'Alpha to Omega' which
is done in etchings aquatint methods on copper
plates in the name of Mono print. Usually his work
deal with female bodies and equipment as subjects
of his artistry.
Painter Oh says he worked on the expressions of
the process for men to form their own individual
identities living in the modern world. Identities are
made of modern people's ids today living depending
on God and tried to express rapture, anger, sadness,
and pleasure and other feelings in an abstract style
of expression.
The theme of his paintings is 'The process of growth
for human in absolute love.' Form 1996 to the present
time, the period of alpha-omega, the painter has
been working on the theme of 'the growth of self
inside absolute love' describing God's protection
from beginning to end.
In the Agape period from 2000 to the present time,
the painter worked on the theme of 'self circulation
in love and reform of mother nature,' which describes
mother's absolute love as a main theme.
- from artist's note
오 현 철 (Oh, Hyun-Chul)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학 력>
1990 ~ 199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B.F.A]
1998 ~ 200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판화과 졸업 [M.F.A]
< 개인전>
1999. 제 1회 오현철 개인전 [알파에서 오메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서울)
1999. 제 2회 오현철 초대전 [알파에서 오메가] (우암갤러리. 청주)
2001. 제 3회 오현철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7. 제 4회 부천 올해의 작가전 [오현철 Mono Print] (부천시청 아트센터. 부천)
2007. 제 5회 오현철 초대전 [Mono Print] (연정갤러리. 인천)
2011. 제 6회 오현철 초대전 [자아의 순환] (ELF갤러리. 광주)
2011. 제 7회 오현철 초대전 [11월의 축복] (연정갤러리 초대전. 인천)
2012. 제 8회 오현철 개인전 [Ego Selection] (바이올렛갤러리. 서울)
2013. 제 9회 오현철 초대전 [사랑, 그리고 축복] (참빛교회 북카페. 부천)
2013. 제10회 오현철 초대전 [사랑은 향기되어 축복은 이슬처럼] (아트트리스. 부평)
2014. 제11회 오현철 개인전 [추억속의 그리움] (부평역사박물관. 부평)
2015. 제12회 오현철 초대전 [행복한 추억의 7페이지] (부개됴서관. 부평)
2017. 제13회 오현철 초대전 [가을 愛 물들다] (미홀, 오동나무, 뮤즈갤러리. 인천)
2017. 제14회 오현철 초대전 [자연 愛 물들다] (빛여울화랑. 인천)
2018. 제15회 오현철 초대전 [뒤 돌아 보다] (느티나무 갤러리. 부평) 外그룹전 200여회
<수상경력>
1996. 제1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입선
1996. 제16회 한국 현대판화 공모전 (미술회관. 서울) 입선
1996. 1996년 동아 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입선
1996. 제 7회 미술세계 대상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입선
1996. 제 9회 국제공간 판화비엔날레 (공간미술관. 서울) 입선
1996. 제 1회 송파 미술대전(송파미술관. 서울) 특선
1997. 제1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입선
1997. 제17회 한국 현대판화 공모전(미술회관. 서울) 입선
1998. 제 2회 송파미술대전(송파미술관. 서울) <우수상>
1998. 제1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입선
1998. 1998년 동아 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입선
1999. 제16회 경인 미술대전 (부천시민회관. 부천) 입선
1999. 제1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우수상>
2005. 제 6회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박정희체육관. 대구) 입선
2006. 제23회 경인 미술대전
2007. 2007년 부천 올해의 작가 (부천시청 아트센터. 부천) <부천 올해의 작가상>
2008. 제 1회 인터넷 미술대전 특선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