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의 힘차게 밀고 당기는 붓놀림을 버리고 세밀하게 찍고 다져서 짜 올린 질감이 두드러진 바닥에 별난 색깔은 피하면서 차분하게 익어가는 색깔로 치장해 황토색과 갈색의 바탕으로 화면을 조성하고 한국의 토착적, 향토적인 고향의 냄새와 더불어 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화면의 질감과 모티브를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맛보게 하는 느낌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었다
최우상
[출생]
1939년생
[전시 경력]
-개인전
1973 제1회 개인전(반도호텔 로비)
1975 제2회 개인전(원화랑)
-단체전
1975~95 부산미협전(부산시민회관)
1978~95 부산토백전(부산로터리 회랑)
1982 한국미협창립20주년기념전(국립현대미술관)
1984 한국미협전(국립현대미술관)
1986~95 부산창작미술가회전(국립예술문화원미술관)
1996~2007 영등포 미협정기전 출품
1999~2007 목련구룹정기전 출품
1995~2007 한국미협정기전 출품
-초대전
1974 부산탑미술관 개관전 (부산탑미술관)
1979 충렬사기공식 기념전 (부산시민회관)
1979 서울그로리치화랑 (그로리치화랑)
1980 동방미술관 개관전 (동방미술관)
1981 선화랑 개관기념전 (선화랑)
1984 일본 후구오카 미술교원작품전 (부산시민회관)
1987 한국예술인 복지기금조성전 (63빌딩)
1987 부산문예진흥기금 조성전 (부산시민회관)
1987 일본 후구오카 방송국 초대전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1987 부산미협 해외교류진흥금 조성전 (부산시민회관)
1988 중화민국 국립역사 박물관 초대전 (중화민국 국립역사 박물관)
1990 현대미술관 (서울무역센터 현대미술관)
1991 강남 하나미술 초대전 (서울 하나로)
1992 TOKTO TIAS (TOKYO 하로미)
1994 부산탑 미술관 초대전 (용두산 미술관)
1994 국제신문 부산미술제50년전 (국제문화센터)
1995 오늘의 한국 미술전 (한가람 미술관)
1998 나라사랑 50인전 (박영덕 화랑)
[심사위원 및 주요활동]
1972~95 부산일보 그래픽디자인 23년 근무
1974~95 부산미술협회 회원
1986 부산창작미술가회 회원
1989 한국현대미술대상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1995 한국미술협회 회원
1998 한국캐릭터디자인너협회 회원
[MBC TV 드라마 미술작품 출품]
2004.04.05 ~ 2004.06.29 불새
2007.07.16 ~ 2008.05.09 아현동 마님
2007.12.12 ~ 2008.02.28 뉴하트
저서
1988 최우상조형미술작품집
[작가노트]
음과 사랑, 소망만이 오순도순 자리해서 도란도란 얘기를 엮고 있는
나의 작품세계는 황토색과 갈색의 바탕으로 화면을 조성하고
한국의 토착적, 향토적인 고향의 냄새와 더불어 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화면의 질감과 모티프를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맛보게 하는 느낌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밝고 맑고 평화스럽게 연출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간의 삶을 지향하는 생의 깊은 의미는 쾌락한 슬기로움도 고매한 철학적
사색도 결코 창조적 범위를 떠나서는 성립될 수 있었다.
진정 훌륭한 창조적 지성의 설립이란 숱한 산고의 아픔을 겪어야 하고 생명의 연소만큼의 힘겨운
과정을 견디고 참아야 한다는 의지를 배양하였다.
미술이 인간이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깨달음으로 하여
나는 형태로서의 모습과 색채로서의 언어를 나름대로 생각하고 만들어 내어
재구성하는 버릇으로부터 지금의 회화적 사실을 구성하는데 힘을 키워왔다.
고향 작품이 그런 생각을 길러 내는데 좋은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고향 작품은 시각과 어떤 풍경과의 남다른 독특한 관계를 내세운 것이다.
풍경화라는 것은 기능에서 벗어나야하며 소위 아름다운 풍경이어야만 하는 그런것 이라기 보다는
풍경이라 불리우는 사실마저 거절하는 것이고, 마음의 눈에 비친 고향이라는 것에
전념하여 존재만 완고하게 고집을 피웠다.
작품 <시편150편> :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의 수금으로 찬양할 찌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 할 찌어다. 할렐루야.
이런 환상적 상황을 접하다 보면 마치 우리들의 기억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우리들의 실생활이 안타깝게 여겨질 뿐이다.
작품 <석류>는 우주와 인간과의 사이를 쉽게 오가는 천사와 같은 사명을 띤 것으로 보이게 하여준다.
이것은 나의 신앙심에서 빚어낸 한 가닥 소망일런지 모르겠다.
종래의 힘차게 밀고 당기는 붓놀림을 버리고 이제는 세밀하게 찍고 다져서 짜 올린 질감이
두드러진 바닥에 별난 색깔은 피하면서 차분하게 익어가는 색깔로 치장해 보려는 것은 소박한,
그리고 근엄한 인간으로 되고픈 소치일런지도 모르겠다.
- 서양화가 최 우 상 -
종래의 힘차게 밀고 당기는 붓놀림을 버리고 세밀하게 찍고 다져서
짜 올린 질감이 두드러진 바닥에 별난 색깔은 피하면서 차분하게
익어가는 색깔로
치장해 황토색과 갈색의 바탕으로 화면을 조성하고
한국의 토착적, 향토적인 고향의 냄새와 더불어 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화면의 질감과 모티브를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맛보게 하는
느낌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