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실용적인 그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조선 백자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개경에서 시작된
고려청자는 너도나도 갖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 높은 수준의 기술과 미학을 갖고 있던 나라가 고려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은 어떤 형태로든 조선으로 전승되었을 터이고
지금 우리에게도 전수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우리나라 회사들이 서양 기술을 가져다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청자의 색깔은 유약의 철 성분에 따라 각기 연록색.록색,푸른색등 몇가지로
나타난다 합니다.
[ 들국화문양 매병 고려 청자기]
본 작품은 두성통산과 북의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 1990년 12월 20일 일본 동경에서 남북한 최초의
직거래계약을 체결, 91년 2월 15일 부산항에 도착한 것을 당국의 허가를 받아 통관한 작품입니다.
당시 통관된 작품중 상당수는 1992.5.23~6.4 (주최:동아일보사 통일연구소, 협찬:삼성미술문화재단호함미술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 전시되었던 작품입니다.
북한의 유명 고려청자 계승자인 한치세 작가는 당시 전시 도록에도 수록되었던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