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밭 ]
[알알이 꽉 들어찬 튼실한 보리의 질감이 두텁게 표현된 유화 작품으로서 나이프와 붓 맛이
터프하면서도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보리 그림은 풍요와 행복 다산,금전운을 불러 들인다는 기복사상이 깃든 작품으로서
예로부터 사무실이나 가정에 꼭 걸어두고 행복을 기원하는 그림입니다.]
정겨운 푸르디한 보리밭에 햇볕이 하늘 하늘, 바람이 일렁 거린다.
요즈음은 시골에서도 보리밭 보기가 어렵다.
혹여 보리밭이 눈에 띄면 너무 반가워 보리 이삭을 만져본다.
그 꺼끌꺼끌한 이삭의 촉감은 나의 투박한 손에도 어린시절 동네 어르신과
이웃들의 삶과 들판의 온순한 소,
보리이삭을 몇가지 꺾어 벗들과 태워 먹던 그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한다.
그 아련한 시절이 그리워 아주 천천히 천천히 살아갔으면 하고
나는 오늘도 보리밭을 그린다.
보리밭에 나비도 넣어보고 황소도 넣어보고 바람에 이삭이 춤도추고
늦으막한 나이가 되어 황맥도 그리고 청년시절이 그리워 청맥도 그려본다.
보리밭은 싸리나무 울타리가 있던 초가에 살던 나의 고향이며 나의 鄕愁이다.
노남영
1964~
[ 수상 ]
예술대제전 대상
한국미술제 금상
[ 전시경력 ]
개인전등 그룹전 150여회
한국문예작가 특별초대전
아세아미술 초대전
필리핀 마카파카 대통령 기념사업회 초대전(마닐라)
신상갤러리 초대전
미도파 갤러리 초대전
국제화우회전
현대사생회회원전
구상작가 6인 초대전
문화가족 꽃모음전
화우리초대전
경주문화회관초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