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은 21세기 한국의 대표적 화가이다.
문화평론가인 이어령은 “김병종은 날치가 물을 차고 오르듯
힘찬 붓질과 아름다운 색채로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라고 말했다.
‘바보예수’ 시리즈, ‘라틴화첩기행’, ‘생명의 노래’ 시리즈 등 그의 그림에는
그림과 문학, 철학과 종교, 동양과 서양, 자연과 생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이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생명이다.
동양철학 박사인 화가 김병종의 작품은 동양철학의 정신을 표현한다.
유려한 필력으로 ‘김병종의 화첩기행(1~4권)’을 쓴 화가인 그는
동아일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문자향과 서권기를 지닌 작가다.
작가이며 화가인 그의 문인화풍 한국화에는 동양철학의 정신성이 표현돼 있고,
동양정신에 입각한 그의 ‘생명의 노래’ 시리즈는 ‘생명’을 바탕으로
시를 쓰듯 노래를 부르듯 자유롭게 한국적 미학을 표현하고 있다.
창의적 상상력과 낭만적인 색채로 동양의 정신을 표현하는 그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 가능성에 주목했고, 세계를 향해 돌진하는 그를 통해 한국화는 세계화의 문을 열었다.
동양철학의 정신성을 시적 감성으로 표현하는 그의 한국화는 영국의 대영박물관,
캐나다 로얄 온타리오 미술관,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어
그의 한국화가 세계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 화가인 김병종은 가장 최근의 예술인 NFT 작품까지 제작했다.
그가 제작한 ‘서설(瑞雪)의 서울대정문’은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있다.
시간과 공간을 모두 새롭게 개척하는 화가 김병종은 그림의 형식뿐만이 아니라,
그림의 재료에서도 새로움을 추구한다.
천연 재료인 치자, 감초, 자운영, 땡감 등을 활용한 안료로 한국적 미감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는
세계적 작가인 그의 그림은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피악(FIAC), 바젤(Basel), 시카고(Chicago) 등
국제 아트페어에 초대 출품되고 있다.
세계 평론가와 언론, 컬렉터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병종은 프랑스 피악(FIAC)에서 ‘완판 신화’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김병종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2018년 퇴직했다.
한편 김 화백은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가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화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미국 펜스 전 부통령이 방한했을 때 그의 작품이 증정되기도 했다.
[생명의 노래] E/d 33/99
김병종
1953~
1992~2001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 박사
1980~1982
서울대학교 동양화 석사
1974~1980
서울대학교 동양화 학사
수상내역
2019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2018
허백련 미술상
2018
대한민국 녹조 근정 훈장
2014
대한민국 문화훈장 외
2004
대한민국기독문화훈장
1997
기독문화대상
경력사항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서울대학교 미술 관장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장
서울대학교 평의원
서울시립미술관 운영,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