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작가의 작품 주제는 자연이다.
섬세한 그림속 자연이 주는 풍만한 정서가 형상이 부드럽고 선명하면서도
간결하고도 외연이 확장된 여운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 풍경의 함축적인 재현에 기초하면서 유화 본연의 표현 기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통회화의 원리를 따르고 있다.
오래전 많은 작가들이 그러했듯 유화의 장점인 빛을 도입시킨 화면의 공간적인 확대를
통하여 조형 형식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
가벼운 터치감이 아닌 캔버스에 반복된 나이프와 붓질로 쌓아올린 밀도감이
안정적인 화면을 구현하고, 그러한 집적된 행위의 과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옛 마을 어귀에서 흙길이 주로 있던 시절의 향수를 산,강,하천등으로 그리움을 담아내는
이정선작가의 풍경은 우리가 그림속으로 들어가 거닐고 싶은 현대인들의 휴식처가 담겨있다.
작가의 말처럼 행복한 풍경으로 모든 사람들이 보는 즐거움을 향유했으면 한다는 소박한 그림이다.
그러한 연장선에서 이정선 작가의 그림이 주는 메시지는 어린시절 보아왔던 풍경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과 자연의 에너지를 받아 행복한 그림이랄수 있겠다.
"자연에 대한 엄청난 애정"
오랜 화두로 함께한 수십년의 이정선 풍경 작업이 캔버스 화면에 그윽하게 담겨있는,
시들지 않는 초록의 충만함으로 그 파릇 파릇한 향기가 집집마다 행복으로 같이하길 기원하는
자연예찬으로 가정의 그린하우스가 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