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등에서 감성과 붓의 힘이 화폭속에 농축되어 있고 과감한 나이프의 흔적이 돋보이는 멋진 질감과 회화 느낌이 충만한 색채 표현주의 작품으로 화면의 터치감이 주는 밀도감과 중량감이 작가의 숙련된 기교를 충분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변풍경이 주인공인지 인물이 주인공인지 풍경속에 녹아든 서정이 꽤나 아름답다.
작가는 작품 구상에 있어 새로움을 추구하며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같은 작업을 반복하며 오는 피로감 내지는 나태함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주제의 다변화를 선택한 작가이다.
소재, 구성, 재료 등 많은 작품의 변화를 시도하려고 했다."며
앞으로 많이 연구하고 노력해서 나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몰두하고 싶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을 주는데 앞서고 있는 작가이다.
조형언어를 통한 회화성과 작가의 감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섬세하면서도 리얼한 시각에 촛점을 맞추고 있고
색조등에서 감성과 붓의 힘이 화폭속에 농축되어 있어
우리는 그의 그림에서 다양한 그림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연우
[ 질주본능 - 경마 ]
안면 가리개를 착용한 競走馬(경주마)들의 질주본능을 긴장감 있게 역동적이면서도 생동감 있게
動的 표현력을 강조한 화면의 터치감이 대단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화면에선 나이프 작업의 흔적과 운율이 보여지는데 작가의 손길이 닿아있는 듯 속도감까지 잘 나타나 있다.
중량감 있는 화면 구성과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공세적인 말들의 순간 포착과 화면의 밀도감등 수준높은
회화의 맛과 표현력에서 오랫동안 숙련된 작가의 공력이 느껴지는 수작중의 수작이다.
거친 승부의 스포츠인 競馬
다투며 먼저 승부점에 다다르는 모습에서 우리 인생사와 닮은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