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이끼를 화폭에 담는 작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양종용 작가 작가의 세세한 붓터치로 표현해낸 이끼는 사람들이 흔하게 접하던 실제 이끼 식물과는 또 다른 느낌의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전해준다. 작품의 소재로 이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자연 순환 작용을 가진 이끼는 자연 그 자체이면서도 다른 자연물과 인공물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매개체이기에 소재로 선택했다"고 말했다.양종용 작가가 작품의 소재로 이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끼는 자연 생태계에서 볼 때, 작지만 생명력이 강한 최하위에 위치한 식물로 `자연스럽다`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자연물”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이어 “`우리는 보통 `이끼가 낀다`고 표현한다. 이끼가 끼는 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다른 자연물이나 인공물들을 덮어주면서 서로 어울리고, 조화롭도록 하는 듯하다. 마치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정화 작용이나 자연 순환 작용을 가진 이끼는 자연 그 자체이면서도 다른 자연물과 인공물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자연물이다”고 덧붙였다. 양종용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자연스러움에 관한 얘기를 말하려고 한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자연스러움과 조화로움은 현대 사회에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이를 이해시켜주고자 이끼를 화폭에 그려낸다.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안현정 미술평론가
이끼는 어딘가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식물이다.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기에 불에 타 사라진 숲을 가장 빨리 회생시키는 역할도 한다.
양종용 작가는 세밀한 묘사력을 갖춘 사실(寫實)의 극치를 쫓으면서도,
전통·질서에 대한 비합리를 콜라주와 같은 새로운 에너지로 연결한다.
여백의 가능성 위에 상상적· 비현실의 공간을 창출하는 동시에 무의식의 영역에
눈을 돌림으로써 이성과 감성, 정신과 마음이 합쳐지는 ' 조화의 관계 '를 쫓는다.
[ 달 항아리 - 이끼 ]
작지만 생명력이 강한 ‘이끼’를 소재로 화폭에 담는 양종용(b.1985) 작가는 이끼의 자연과 인공물을 연결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말하고자 한다.
현대적 감각으로 화합을 말하는 작품은 가상의 공간에 놓여 있는 인공물의 형태는 초현실주의적 신비로움을 보여주며
세밀하게 표현된 이끼는 시각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하기도 하다.
특히 미술계는 물론 배우 배용준,김희선, 이상민, 김숙, 붐(이민호), 정종철, 송은이, 정태우, 한상진, 경제 유튜버 BJ 신사임당 등
분야별 셀럽과 방송가의 수집본능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공유함은 물론,
한국 고유의 생활 도자기들에 생동감과 강인한 끈기를 상징하는 이끼를 더해 새로운
치유메시지를 전하려는 작가의 예술관과 희망들을 직접 만나고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 한창을 위해 예술 감각을 발휘했다.
장영란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개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나의 첫 그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장영란이 '이끼 작가'로 유명한 양종용 작가의 작품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장영란은 "우리 병원장님 방에 환자분들 잘 낫게 해주시고 환자분들 몸도 마음도 부자되시라고 멋지게 걸어 놓았어요.
보시는 분들 몸도 마음도 부자되세요"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BEXCO 백스코 제1전시장(전관) 부스 D-32에 오픈한 이번 전시는 하루전날 가진 'VIP 오픈'부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트부산' 전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
미술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VIP 오픈 첫날부터 양종용 작가의 '달항아리 이끼'의 작품들은 모두 매진됐다. 절친 후배인 방송인 붐(왼쪽)이 오픈행사에 함께 했다. |
'달항아리 이끼'로 매번 아트페어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양종용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김혜은(오른쪽), 가수 김범수(사진 위), 방송인 붐 등이 다수 참석해 갤러리들의 주목을 받았다. |
미술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VIP 오픈 첫날부터 양종용 작가의 '달항아리 이끼'의 작품들은 모두 매진됐으며,
각 작가의 작품들 또한 인기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방송인 붐 등 동료 연예인들도 VIP로 다수 참석해 갤러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끼'를 소재로 작품을 그리는 화가가 있어 관심 갖던 차에, 마침 우리지역에서 전시회가 열려 아이들과 함께 관람 했습니다.
단독전시회가 아니어서 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는 없었지만, 몇몇 작품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 있었습니다.
하찮게만 느껴지는 '이끼'를 사람들이 관심을 잘 안갖지도 않지만, 이끼의 습성자체가 워낙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해 관심으로 들여다 보거나 호감을 가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헌데, 그런 이끼의 습성 때문인지 저는 평소 길을 걷다 이끼를 보게되면 가던길을 멈추고서 가만히 앉아 들여다 보기도 하며 사진을 찍으며 추억에 젖곤 합니다.
어릴적 시골집 담벼락 아래 많던 이끼들은 저를 금새 어릴적 추억의 시절로 되돌려 주었기에 관심을 가지곤 했습니다.
작품에 호감이 가니, 당연히 작가에 대한 호기심도 갖게 됩니다.
요즘 같이 먹고 살기 힘던 시절, 몇몇 인기 있는 작가들이 아니고야 대한민국에서 전업작가로 산다는게 얼마나 고단한 일일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끼작가인 양종용 화가의 인터뷰를 보며, 그간 왜 그의 작품에 마음이 끌렸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굶어 죽어도 좋으니, 딱 2년만 그림에 전념해 보자' 마음을 먹고 실천하기란 얼마나 간절하며 열심을 다했을까요?
생계와 작품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고단한 시간을 견디고, 끊임 없이 고뇌하며 작품활동에 몰입한 그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작품에 담겨져 있어 많은 이로 하여금 인기 끄는게 아닌가합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주부들이나,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워 그리는 사람들, 대학교에서 과제로 라도 작품활동 하는 누구나가 이미 '화가'라고 생각한다."는 그의 열린 사고에 크게 공감하며 박수치게 됩니다.
그간 그림이 특정계층과 부유층만이 소유하고 즐기는 문화에서, MZ세대들 조차 투자의 하나로 여길 만큼 미술의 대중화가 되어가는 만큼, 전업작가들이 조금쯤 생계에 대한 부담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의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자원과 산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들 보다, 문화와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들이 훨씬 더 오래 부강하고, 역사속에서 견고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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