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단풍 보며 소원도 기원해 보고 원앙의 사랑... 우리의 사랑... 그 순간의 여유로운 감흥을 작업화 하였다.
감상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느끼도록 그린 작품이다.
류건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양화 전공) 및 동 교육대학원 졸업
*앙데팡당전(국립현대 미술관)
*혐전 제주 동인 미술관초대전
*LA Sun Gallery 초대전 ( 미국 LA )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신미술 창작전(인사동 신화랑) 및 신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홍익 M.A.E 전(예총화랑)
*동경 국제미술협회 초대전(일본 동경)
*오늘의 한국 미술전(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오늘의 한국미술전
*동아미술제(국립현대미술관) 外100여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협전 동인
*신미술창작전 운영위원
[평론]
예술의 근원은 자연의 모방에 있다고 한다
예술가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에 따라 선택적으로 모방한다
세계 각국의 민족들은 각기 민족성과 풍토에 따라 나름대로의 자연관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숭엄한 자연, 거대한 자연, 위협적인 자연 등등......
한국의 자연관은 무엇일까?
가장 한국적인 자연은 한마디로 말해 ''친근 자연''이다.
류건수는 한국적인 자연관을 한 점 모자람 없이 화폭에 담고 있다.
그의 그림은 도시에 이식된 자연의 일부이다
특별할 것도 없는 풍경...
아마도 그것은 류건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적 자연관이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친근함''은 ''익숙함''이다
자신의 그림이 억지가 없는 순한 표정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바램은
힘든 세상사를 잠시 잊고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자신의 그림이 하는 것이다
예술가는 자신의 환상을 보편적인 느낌으로 만들어
보는 이를 감동시키는데 그의 환상은 한없이 따사롭기만 하다
자신을 ''촌놈''이라고 주저없이 말하는 그의 어조엔 촌스러움에 대한 자부심의 울림이 있다
그는 자신의 ''촌스러움''으로 우리 도시의 세련된 군상들의 각박함을 꼬집는다
그러나 그 특유의 따스함으로 곧 우리를 토닥여준다
그의 그림은 우리에게 나눠주는 그의 여유로운 풍요한 추억이다
- 유재길 ( 홍익대 대학원 교수, 한국 미술평론가협회 회장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