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라는 것은 일정 경지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가난한 세월을 많이 버텨야한다
또한 나의 의식이 확장되지 않고 깊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느낌이 심화되고 의식이 넓어진만큼 표현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그렇기에 머리가 아주 복잡해지고 화면 전체를 생각하다 보면 머리에서 김이 나는 직업이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이상, 20년은 무조건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좋든 싫든 다양한 재료를 다루며 기본에 매진했다
14살 때 본격적으로 화가가 되기 위한 수업을 시작한 이후로 30대가 될 때까지 매일 최소 3시간에서 7시간은 손에서 붓을 놓지 않았다
진득하게 그림을 그려 온 세월을 굽이굽이 지나보니 어느덧 47년째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작가 인터뷰 中 -
[ 추상 ]
박계현의 작품 세계
박계현의 작품은 탄탄한 소묘력과
풍부한 색상을 기초로 하여
화면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인물, 풍경, 정물 등 어떤 소재도 다 소화하며
그렇게 소화한 소재들은 액면 그대로 표현되지 않고
그의 인생철학과 회화적 감각을 통하여
걸러지고 변형되면서
구상적인 화면과 비구상적인 화면이 어우러진
새로운 조형세계를 창출해 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몽상과 현실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표현 재료나 기법도 유화, 수채화, 파스텔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러한 그의 미술 수업을 보면 앞으로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는 것은
당연히 상상되는 일이다.
박계현
1963~
경북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회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 사무국장
포항 불빛 미술 대전 운영위원
포항 불빛 미술 대전 운영위원
한마음 미술대전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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