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예술의 중심지이다.

발리 섬 중에서도 우붓(Ubud)은 예술의 중심으로 유명하다.

(우붓의 페네스타난 마을이 유명함)

우붓에는 유명한 미술관이 여러개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85%의 인구가 무슬림이지만 발리는 80% 이상이 힌두교인이다.

태평양의 타이티 섬처럼 1920년대부터 유럽의 화가들이 정착하여 작품 활동을 하였기에

발리에는 자연적으로 서양화가 널리 퍼졌으며 발리 전통회화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발리 전통 그림에도 서양화가 스며들어가 있다.

발리는 지역마다 개성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의 다양한 그림이 있으며 지역민들이 

우붓회화 양식등 다양한 화풍을 만들어 낼 정도로 예술적 소양이 뛰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우붓회화 양식은 음영,원근법등 다양한 색채를 사용한 작품으로 주로 발리인들의 일상생활과

추수,축제등을 그렸는데 아래 작품은 추수를 주제로 그려낸 작품으로 일본이나 서양에 이러한

우붓지역의 그림들이 발리의 회화 작품들로 소개되게 된다.

발리의 섬중 우붓의 페네스타난 마을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발리에서 포로생활을 했던 

네덜란드 작가 아리 스밋이 작품활동을 하다가 현지의 재능있는 젊은이 2명을 제자로 받아 들이고

50년대에 그들이 회화양식의 새로운 꽃을 피우는데 이것을 영 아티스트 회화라고 칭한다.

두 제자중 마지막으로 22년에 작고한 I Ketut Soki 작가가 영 아티스트 회화의 대부라고 

칭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이 작품은 발리의 추수를 주제로 삼고 있고 평화로운 발리인들의 생활상이 담겨 있으며

원색톤의 색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 있는 파라다이스의 풍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 아티스트 회화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캔버스 공간에 빈 여백을 남기지 않고 잎 하나까지도 명암을 넣어 촘촘히 세밀하게 그려

묘사하기에 엄청난 집중도가 필요한 독특한 회화양식이다.

[ potong padi - 추수 ]

당신의 여행지가 우붓이라고 한다면 특히나 이 벼락치기는 유용하다. 

안 그러면 갤러리 가서 하품하느라 입 찢어진다.

발리 미술도 퓨전이다. 

14세기와 15세기에 걸쳐 발리로 옮겨온 자바인들에 의한 전통 발리 스타일이 

1920년대와 30년대 사이에는 발리로 옮겨온 서양 예술가들의 스타일과 혼합장르로 되어 버렸다. 

발리는 힌두교를 받아 들인 후 토착 힌두교로 만들어 버린 관용성이 예술에서도 똑 같이 드러나 버린다. 

그러니까 발리의 미술은 중국, 불교문화, 인도, 힌두, 자바섬과 서구의 모든 문화가 뒤섞여진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몇 개의 주요한 화풍을 정리해보자.

Young Artists 스타일:

1960년대에 아리에 스밋(Arie Smit)이 페네스타난 마을에 오면서 생겨난 

신 화풍은 이 지역의 화가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좀더 원색적인 칼라의 사용, 추상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선호가 특징이었다.

소키의 작품은 일본 화랑가에서 사이즈 2호가 35만~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잘 알려진 예술가로는  I Ketut Soki (소키), I Wayan Pugur, I Ketut Tagen, I Nyoman Londo 등이 있다.

카마산 스타일 : 발리 전통 미술의 발원지는 발리 동부 쿨룽쿨룽(Klungkung) 옆의 카마산(Kamasan) 마을이다. 

20세기 초까지 왕정 시대만 하더라도 상깅(sangging)이라고 불리는 화가들은 이 지역에서 살아야만 했다. 

다른 지역에 그림 주문이 들어오면 이 상깅들은 그곳에 가서 그림을 그렸고 결국 카마산 스타일은 발리 전역으로 확산됐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 그림의 사조는 힌두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초상화들이었다. 

사원과 왕궁의 커튼, 축제 때 데코레이션용으로 사용된 것이 모두 카마산 스타일이다.

와양 스타일 : 카마산 스타일이 기초가 돼서 나온 것이 동자바의 '와양' 스타일이다. 

와양 스타일은 카마산 스타일보다 더 엄격한 규칙을 따라야 했다. 

예를 들어 초상화 속 사람의 성격과 신분 등은 그림의 색깔과 그 사람이 바라보는 방향, 머리 장식 등으로 알 수 있었다.

신분이 높은 사람은 항상 인자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반면에 신분이 낮거나 천박한 사람은 큰 메무리코나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다. 

유명한 카마산 예술인은 I Nyoman Mandra이며 현재 생존해있다. 

우붓 스타일(Ubud Style) : 1900년대 초반에 외국인들이 발리에 들어왔다. 

발리에 들어온 유럽인들의 영향을 받아서 새로운 발리 풍의 그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Paul Gauguin, Toulouse Lautrec and Camille Pissaro 등이 그들이다. 

우붓의 그림은 독일 화가인 왈터 스파이스(Walter Spies )와 네델란드인인 루돌프 본넷(Rudolf Bonnet)에 의해 

르네상스의 틀이 잡혀지기 시작했다. 

이들과 함께 인도네시안 예술가인  Gede Agung Sukawati는 피타마하 그룹을 조성해서 발리의 미술세계를 확장시켰다. 

서구의 원근법과 일상적 삶을 주제로 한 그림들에 의해 영향을 받은 우붓 스타일은 표현주의의 대표적 발리 미술로 여겨지고 있다. 

대표적인 우붓 화가로는  I Gusti Ketut Kobot, Anak Agung Gede Sobrat, Ida Bagus Made,Dewa Putu Bedil and Made Sukada등이 있다.

바뚜안 스타일(Batuan Style ) 

와양 스타일에 기초를 둔 바뚜안 스타일의 특징은 캔버스의 여백을 두지 않고 

꼼꼼하게 발리 사람들의 풍속과 생활을 묘사하는 것이다. 

I Wayan Bendi, Ni Wayan Warti and I Made Budi 등이 대표적인 화가들이다.

껠리끼 스타일(Keliki Style)

껠리끼 스타일은 바뚜안 스타일의 초기와 아주 유사하다. 

즉 이 화풍은 가로 20센티, 세로 15센티의 그림으로 남아있으며 

대부분 힌두 신화인 라마 설화의 영웅들의 초상과 전쟁모습 등을 그려왔다.

뺑고세깐 스타일(Pengosekan Style) 

우붓 외곽 마을인 이 마을의 화풍은 1960년대에 생겨난 신화풍으로 

새, 곤충, 나비, 식물 등을 집중적으로 그려왔다.

뭐가 뭔지 모르겠지? 

그러니까 발리 미술은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다는 말이지. 

쉽지?